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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통증이 오면 걷기조차 힘든 병
찬스킹
2025. 4. 27. 21:56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통증의 대표 원인, 그 정체를 파헤쳐보자
하루에도 몇 천 걸음을 걷는 우리 발.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첫발을 딛는 순간 발바닥이 찌릿하게 아프다면? 특히 발뒤꿈치 안쪽에서 시작되는 그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족저근막염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은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이라는 두꺼운 섬유 조직에 염증이나 미세한 손상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조직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길게 뻗어 있으며, 우리가 걸을 때 발의 아치를 지지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된 증상은?
- 아침 첫발 통증
- 잠에서 깨 일어났을 때 첫 걸음에서 통증이 가장 심합니다.
- 발뒤꿈치 통증
- 특히 발뒤꿈치 안쪽에서 시작되어 발바닥 전체로 퍼지는 느낌.
-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
- 장시간 앉았다가 일어설 때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 통증 심화
- 발의 아치를 더욱 압박하게 되는 상황에서 통증이 커짐.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
- 과도한 걷기 또는 서 있기
-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
- 하이힐 또는 아치 지지력이 낮은 신발 착용
- 평발 혹은 요족(아치가 높은 발)
- 과체중 또는 비만
- 중년 이후 연령대(40~60세 사이)
자가 진단법
간단한 테스트로 의심해볼 수 있어요.
- 발가락을 위로 젖힐 때 발바닥이 아프다.
- 발 뒤꿈치를 눌렀을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 휴식 후 통증이 심하고 활동하면서는 조금 나아진다.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
📌 비수술적 치료
- 휴식: 통증이 심할 땐 활동을 줄이고, 쉬어주는 것이 첫 번째.
- 얼음 찜질: 하루 2-3회, 15-20분씩 발바닥에 냉찜질.
- 스트레칭: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 스트레칭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물리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 소염진통제 복용 (의사의 처방 필요)
📌 신발 교체 및 보조기구
- 아치 지지력이 높은 신발이나 기능성 깔창 착용
- 실내에서도 푹신한 슬리퍼 착용 권장
📌 수술적 치료
-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6개월 이상 치료에 반응이 없고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법
-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
- 걷기나 달리기 시 무리한 활동 자제
- 자신의 발 형태에 맞는 신발 선택
- 체중 관리
- 매일 5분씩 발바닥 굴리기 운동
- 골프공이나 페트병 등을 발바닥 아래에 두고 천천히 굴리는 운동은 큰 효과를 줍니다.
마무리하며
족저근막염은 가볍게 시작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주 걷는 직업이나 운동을 즐기는 분들에겐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법을 실천하고,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발은 건강한 일상의 시작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나의 발 상태를 점검해보고, 필요한 관리와 예방법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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