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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33년 만의 11연승! 구단 최다 연승 기록도 눈앞에

찬스킹 2025. 5. 10. 22:40

한화 11연승의 과정과 폰세의 활약 알아보기

 

26년 만의 10연승에 이어, 33년 만의 11연승까지 달성한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던 1992년에 기록한 11연승을 2025년에 다시 재현하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에도 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번 연승 행진의 중심에는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있습니다. "왜 한국에 왔느냐"는 의심을 단숨에 잠재우며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 다승 1위에 등극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5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한화는 9-1로 대승을 거두며 11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를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한화는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된 연승의 불씨

 

한화는 지난 4월 26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부터 11연승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서 8연승 뒤 2연패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다시 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록은 무려 1만2040일(약 33년) 만에 이룬 11연승으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연승 기록입니다.

 

지난달 8일까지만 해도 한화는 리그 최하위였지만, 그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5월 10일 기준으로 26승 13패, 승률 0.667을 기록 중입니다. 6일 LG 트윈스와 공동 1위에 오른 데 이어 7일엔 단독 1위에 올라섰고, 이후 순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 요약: 키움전 9-1 대승

 

경기는 3회, 플로리얼의 안타와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리며 팽팽한 균형을 깼습니다. 이후 4회에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찬스를 플로리얼,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이 연속 안타로 연결하며 5-0까지 달아났습니다.

 

키움은 5회 송성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에도 한화는 8회와 9회 각각 2점씩 추가하며 9-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한화는 팀 타율이 리그 7위임에도 불구하고, 16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타선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문현빈은 희생플라이 두 개로 팀에 꼭 필요한 득점을 만들어내는 '숨은 MVP' 활약을 펼쳤습니다.

 

투수 폰세, 다승 세계 1위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주역은 단연 폰세였습니다. 6이닝 9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 무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70에서 1.68로 낮췄습니다.

 

KBO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NPB까지 통틀어 아직 7승을 기록한 투수가 없어, 현재 폰세는 '다승 세계 1위'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폰세는 지난 3월과 4월 KBO리그 월간 MVP로도 선정되며, 2025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승,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화의 기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11일 키움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는 최근 5연승 중인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후 13~1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에는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이라는 국내파 에이스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14연승까지의 도전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33년 전 14연승 재현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과거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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