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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기회! 한화 이글스, 다시 쓰는 전설의 9연승 도전기

찬스킹 2025. 5. 9. 19:20

선두 한화의 9연승 도전

 

KBO 리그 역사에 다시 한 번 이름을 남길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2025년 5월 7일, 한화 이글스가 20년 만에 9연승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최근 분위기가 다소 꺾인 삼성 라이온즈이며, 경기는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됩니다. 한화는 이미 이번 시즌 두 차례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중 두 번의 9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8연승, 이번엔 9연승까지?

 

한화는 4월 26일 KT전을 시작으로 5월 6일 삼성전까지 8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이 시즌 두 번째 8연승이라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앞서 4월에도 8연승을 기록했지만, 4월 24일 롯데전에서 3-5로 패하면서 아쉽게 9연승 문턱에서 좌절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한화는 연패 없이 다시 8연승 행진을 달성했고, 시즌 전적 23승 13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노련한 투구, 수비진의 활약

 

연승의 큰 원동력은 역시 류현진 선수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밸런스가 아주 완벽하진 않았지만,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최소화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 선수는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평가하며, 5이닝 투구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정된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불펜진 역시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마무리 김서현 선수가 휴식을 취한 상황에서도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고, 이원석 선수의 호수비 역시 결정적이었습니다.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이성규 선수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단번에 차단했습니다.

김 감독은 “수비로도 팀이 승리할 수 있다”며 “이원석 선수의 수비가 이번 경기의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문동주 선발’

 

9연승 달성을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선수는 바로 문동주 선수입니다.
삼성을 상대로 통산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0.75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작년에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 선수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화는 기존 라인업에서 좌익수만 문현빈에서 최인호 선수로 교체하고 경기에 나섭니다.

한화 선발 라인업
최인호(좌익수) - 플로리얼(중견수) - 문현빈(지명타자) - 노시환(3루수) - 채은성(1루수) - 이진영(우익수) - 황영묵(2루수) - 최재훈(포수) - 심우준(유격수)

9연승의 역사적 의미

 

한화의 마지막 9연승은 2005년 6월 4일 ~ 14일, 정확히 20년 전이었습니다.
그 이후 한화는 긴 침체기를 겪으며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받기도 했죠.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가세, 김경문 감독의 리더십,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어우러지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고 있습니다.

 

한화 팬 여러분,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갑시다

 

오늘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한다면, 그 의미는 단순한 9연승을 넘어서는 상징적인 기록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팬들의 오랜 기다림, 선수들의 땀과 노력, 지도자들의 전략이 하나로 어우러진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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