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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뒷면 탐사의 신기원을 쓴 중국의 창어 6호 미션


    여러분, 혹시 달의 뒷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달은 지구 주위를 돌며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아, 지구에서는 늘 달의 앞면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달 뒷면 탐사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우주 탐사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달의 앞면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비밀을 푸는 열쇠


    지난 6월 2일,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달 3일 발사된 이후 한 달 동안 달 근처를 돌며 준비 작업을 거쳤고, 마침내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창어 6호는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과 암석 샘플을 지구로 운반 중이며, 6월 25일에 지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달의 뒷면

    인류 최초의 달 뒷면 샘플

    이번 미션이 성공한다면, 인류는 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의 샘플을 손에 넣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달에서 가져온 샘플은 모두 달 앞면에서 채취된 것이었습니다. 달의 뒷면 샘플은 달의 형성과 진화에 관한 중요한 비밀을 풀 열쇠가 될 것입니다.

    달 뒷면 착륙의 어려움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어렵습니다. 첫째, 지구와 달 뒷면 간의 직접 통신이 쉽지 않습니다. 둘째, 달 앞면은 비교적 평평하지만, 달 뒷면은 지형이 울퉁불퉁해 착륙이 어렵습니다. 셋째, 달 뒷면은 태양 빛이 닿지 않아 어두운 상황에서 착륙해야 합니다.

    달 탐사의 중요성

    달의 뒷면은 형성 과정이 앞면과 다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져오는 샘플은 달의 형성과 진화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창어 6호가 착륙한 곳은 얼음 상태의 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달 남극 지역인데, 달에 물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우주 기술의 한 단계 도약

    이번 창어 6호 미션은 중국의 우주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국가와의 달 탐사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9년에도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창어 4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창어6호

    달 탐사 경쟁의 시작, 미국 vs. 중국

     

    달 탐사는 자원 확보와 우주 기지 건설 등 다양한 이유로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40여 개 나라와 함께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를 진행 중입니다.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달에 사람을 보내는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달에 사람이 지낼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달 주위를 도는 우주정거장도 만들 계획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라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

    중국의 국제 달 연구 기지(ILRS)

    중국도 2030년 이후 달 기지 건설을 목표로 팀을 꾸리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포함해 아프리카, 남미, 동유럽 국가들을 끌어들여 국제 달 연구 기지(ILRS)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창어 7호와 8호를 통해 달 착륙을 두 번 더 시도할 계획입니다.

    결론


    달 탐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중국의 창어 6호 미션은 달 뒷면 탐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앞으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달 탐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이 경쟁은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