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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의 도심융합특구, 지방 혁신성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정부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을 지방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했어요. 이번 도심융합특구 지정은 이들 5개 대도시에 판교형 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 혁신공간을 만들어, 기업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어요.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답니다.
도심융합특구란?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등이 복합된 혁신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지원 사업을 집중해 기업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광역 성장거점 사업이에요. 단순히 산업 공간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활발한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판교 테크노밸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 직주락(직장-주거-여가)의 균형을 잘 맞췄다는 점이었어요. 이번 도심융합특구도 이러한 성공 요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답니다. 정부는 여기에 재정지원과 범부처 지원을 집중해 청년들과 기업에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에요.
도심융합특구, 어떤 지원이 있을까요?
도심융합특구에 대한 주요 지원 내용도 상당히 매력적이에요. 우선, 도시·건축 규제를 완화해 고밀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국·공유지 사용료와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혜택이 있어요. 또한, 임시허가와 실증특례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되어 있어 입주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도심융합특구 내 기업이 밀집된 구역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 세제 지원도 강화될 예정이에요. 청년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지원을 위해 특별공급 주택도 제공되며, 주택공급 규칙 개정도 추진 중이에요. 향후에는 청년 전용 주택기금대출과 연계해 주거지원을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하네요. 더불어 1인 가구를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청년특화 임대주택 등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될 예정이에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의 도심융합특구 계획은?
각 도시의 특색에 맞게 도심융합특구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주요 내용을 살펴볼까요?
부산 도심융합특구
부산 도심융합특구는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산업을 발전시킬 예정이에요. 단계별 육성 전략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랍니다. 부산이 가진 해양산업의 강점을 살려서 혁신적인 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대구 도심융합특구
대구 도심융합특구는 경북도청 후적지,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를 중심으로 신산업혁신거점, 인재육성거점, 창업허브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에요. 도심항공교통(UAM), 첨단로봇, 지능형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광주 도심융합특구
광주 도심융합특구는 상무지구를 중심으로 의료디지털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에요. 광주는 이미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를 더욱 발전시켜 미래형 도시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대전 도심융합특구
대전 도심융합특구는 KTX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광역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연구개발(R&D) 산업을 확산하고, 도심항공교통(UAM)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등 첨단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할 예정이에요.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KTX의 접근성을 활용해 연구개발과 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계획입니다.
울산 도심융합특구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KTX 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를 활용해 모빌리티, 이차전지, 수소 등의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R&D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에요. 이를 통해 울산을 산업 혁신 발신기지로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울산은 이미 산업도시로 잘 알려져 있죠. 이번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그 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여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의 승인,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
도심융합특구의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부산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대구 캠퍼스혁신파크 등 주요 프로젝트의 착공이 곧 진행될 예정이에요. 이러한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되면, 각 도시의 도심융합특구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그동안 지자체와 여러 차례의 사전 자문회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법 시행 후 6개월 만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도심융합특구 내 연계사업을 신속히 착수하고, 각 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어요.
이번 도심융합특구 지정은 지방 대도시를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큰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각 도시의 고유한 산업을 발전시키고,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요.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전국 각지의 도심융합특구가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