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로 알려진 파나마에 홍수환 선수 특사단으로 파견

윤석열 대통령,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장관과 홍수환 명예회장 특사단 파견

다음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나마의 신임 대통령 호세 라울 물리노(José Raúl Mulino)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사단 파견은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축 특사단 파견 배경

윤석열 대통령은 경축 특사단을 통해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는 파나마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양국의 정치, 경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홍수환 선수

파나마와의 교역 및 협력 관계

파나마는 중남미 해운·물류의 중심지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주요 관문입니다. 파나마는 중미 지역 내에서 우리의 최대 교역 대상국으로,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지난해 기준 한-파나마 교역액은 14억 2천만 달러로, 이는 우리나라의 중미 8개국 전체 교역액의 약 41%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경제적 협력은 양국의 상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특사단의 주요 일정

특사단은 이번 취임식 참석 계기에 파나마 고위 인사 면담, 동포 간담회, 우리 기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과 동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홍수환 명예회장의 역할

홍수환 명예회장은 197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에 오른 국민적인 영웅입니다.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주니어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는 네 번이나 다운당하고도 역전 KO 승리를 따내는 '4전 5기' 신화를 썼습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복싱 글러브를 선물해 인연을 맺었습니다.

양국 관계의 중요성

파나마는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거점입니다. 중미 지역 내 최대 교역 대상국으로서의 파나마와의 협력은 한국 경제에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양국 간의 정치적, 경제적 협력은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경제적 협력의 현황

지난해 한-파나마 교역액은 14억 2천만 달러로, 수출 10억 9천만 달러, 수입 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중미 8개국 전체 교역액의 약 41%에 해당하는 규모로,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견하는 경축 특사단은 한국과 파나마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상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박상우 장관과 홍수환 명예회장의 파견을 통해 파나마와의 관계가 한층 더 견고해지길 기대합니다. 양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